이날 행사는 장경식 도의회 의장이 규탄 성명서를 낭독하고 이어 박용선 의회 운영위원장의 결의 선창 및 의원 전원이 복창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성명서를 통해 경상북도의회는 먼저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와 백색국가 명단 제외 조치를 근거 없는 적반하장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일본정부의 결정은 전범국가로서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 없이 대한민국의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주고자 하는 경제침략행위이며, 또한 국제사회의 자유경제체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이율배반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날 규탄 성명서를 낭독한 장경식 도의회 의장은 “대한민국의 능력과 국민의 저력을 무시하는 일본의 조치에 대해 전 도민의 분노는 8월의 폭염보다 뜨거우며, 우리 경북도의회에서도 향후 지속적으로 일본에 대한 대응조치를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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