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우, 은퇴하려 했던 이유는? "재작년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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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8-0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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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민우가 최근 출연한 예능에서 아내와의 사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월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에서 김민우는 "오늘 큰 결심을 하고 나왔다. 재작년에 은퇴를 결심했었다"며 입을 열었다.

김민우는 "제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재작년 여름 아내가 갑자기 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한 지 일주일 만에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 결혼 9년 만의 일이었다. 충격도 많이 받았고 남겨진 딸 민정이가 9살밖에 안 된 시절이어서 방송보다는 가정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민우는 "나 열심히 살게. 너무 사랑했어요. 고마워요"며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인들의 권유로 다시 음원을 준비하고 있다는 김민우는 "딸에게 제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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