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우, 26살 당시 수억대 빚더미 앉은 안타까운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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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8-0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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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민우가 과거 수억대 빚더미에 앉을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김민우는 "과거 가수 생활을 할 때 스튜디오를 하나 차리게 됐다. 대출을 받아서 큰 돈을 투자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민우는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는데 어머니에게 갑자기 연락이 왔다. 녹음실로 빨리 가보라고 해서 갔더니 난리가 나있었다. 119차와 경찰도 와있었다. 상황을 보니 같은 건물에 살던 분이 자살을 하면서 LPG가스를 터뜨린 것이다. 내 공간, 모든 장비가 다 사라졌다. 스물 여섯살이었는데 수억원의 빚이 생기고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털어놨다.

후배 소개로 수입차 딜러가 됐다고 근황을 알린 김민우는 "나에게는 연예인 고객이 많지 않다. 처음에 왔을 때 오히려 더 밖에 나가서 영업을 많이 했다. 고객 한 명을 만나기 위해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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