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흥꿈나무 해외견학체험단, 중국으로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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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8-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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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 전 그날, 독립투사의 발자취를 따라 떠난 시흥의 민간외교관

시흥시(시장 임병택)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역사탐방)이 지난 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해외 견학을 시작했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견학에서는 ‘100년 전 그날, 그리고 시흥’ 주제를 가지고 중국 상해-항주 일대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지역과 관련인물에 대해 그간 배웠던 역사를 현장에서 체험하고 학습해본다.

해외견학체험단[사진=시흥시]


답사 일정은 우리나라의 항일 독립운동의 근거지를 살펴볼 수 있는 상해, 가흥, 해염, 항주를 거친다.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윤봉길 의사 폭탄투척 의거현장인 홍구공원, 김구 피난처인 재청별장 등을 답사하고, 우리나라의 독립운동 역사뿐만 아니라 중국의 전통 문화, 개항역사를 함께 살피는 역사·문화탐방으로 진행된다.

또 한중청소년 교류회를 통해 청소년교류활동 등 의미 있는 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5일에는 상해에서 한중청소년 교류회를 가졌다. 상해펑푸중학교(上海市彭浦初级中学)학생 40명과 함게 환영식을 시작으로, 상호간 마음의 벽을 허무는 아이스브레이킹, 양 국의 문화를 소통하는 ‘몸으로 말해요’ 게임, 각자의 마음을 담아 만든 부채를 교환하는 시간 등을 통해 짧지만 깊은 우정을 나눴다.

교류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류를 함께한 중국학생들과 SNS계정을 주고받기로 했다며 “서로에 대한 편견이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아 금방 친해지고 마음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은 올해로 9년 차 추진하는 시흥시 대표적인 청소년국제교류 사업이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50명이 지난 4월부터 5회차의 전문가 사전교육을 거쳐 역사와 문화예술의 테마별 주제를 가지고 해외답사를 진행하고, 사후교육 과정으로 이어진다.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프로그램은 연초 2~3월에 모집하며, 4월 중 선발한다. 관심있는 학부모나 학생들은 시흥시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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