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구미지역을 방문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근대화 성과를 높히 평가하며 말문을 열었다. 황 대표와의 간담회는 오후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진행됐다.
황 대표는 "대구에 오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생각난다. 경제 발전과 부국강병의 일념을 가지고 나라를 이끌어오셨던 분"이라며 "경제발전과 부국강병이 요즘 이야기하는 '극일'(克日)의 진정한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의 그랜드 비전이 대한민국의 오늘의 경제를 이뤘다고 본다"며 "삼성이 삼성전자의 전신 회사를 인수하게 한 것도 박 전 대통령이었는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려서 오늘의 삼성전자가 됐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참 식견이 있는, 미래를 볼 줄 아는 지도자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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