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에 사는 개인사업자 A씨는 사업악화 등으로 세무대리인의 기장수수료 등이 부담되어 개인이 직접 신고하는 방법과 어머님의 재산을 증여 받는 방법에 대하여 마을세무사에게 상담 요청했다. 개인사업자 A씨는 마을세무사의 도움으로 직접 신고를 하였고, 어머님의 재산을 증여 받는 경우에는 형제간의 사전협의가 반드시 필요함을 안내받고 기장수수료도 아꼈으면 증여 부분에 대한 세무고민을 덜었다.
#사례2
인천 남동구에 사는 A씨는 과년도 양도소득세가 체납되었지만, 납부능력이 없어 임대아파트 보증금이 압류처분을 받게 될까봐 늘 걱정하던 중 마을세무사에게 상담요청하였다. A씨는 마을세무사에게 주택임대차보호법 규정에 따라 보증금 중 우선변제 받을 수 있는 재산은 압류할 수 없다고 안내받고 걱정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다.
세금고민이 있는 인천시민들이 마을세무사와의 무료상담으로 올 상반기 총 738건(월120여건)의 세금고민을 해결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마을세무사 상담건수는 전화 상담이 514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문상담 218건, 팩스나 메일상담이 6건으로 집계됐다.
인천지역에서 마을세무사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세무사는 지난 2016년 시행 첫해에는 48명에서 현재 67명으로 늘었으며, 올 상반기에는 마을세무사 1인당 평균 11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정상구 인천시세정담당관은 “그동안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들의 세금 고충 해결을 지원해준 마을세무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하여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세무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을세무사를 통한 세금고민 해결법은 세금고민 발생 → 우리동네 마을세무사 검색 → 전화상담(찾아가는 세무상담) → 세금고민해결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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