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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내요 미스터리' 박해준 "첫 코미디 연기…자녀들과 함께 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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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8-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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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준이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배우 박해준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힘을내요, 미스터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 제작 용필름 배급 NEW)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계벽 감독과 주연배우 차승원, 엄채영, 박해준, 김혜옥, 안길강, 전혜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 분)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분),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코미디. 2016년 개봉해 약 700만 관객을 동원한 '럭키'의 이계벽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화차', '4등', '독전'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캐릭터로 관객과 만나온 박해준은 이번 작품으로 첫 코미디 장르에 도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

극 중 자나 깨나 형 '철수' 걱정 뿐인 동생 '영수' 역으로 분한 박해준은 "늘 코미디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생각하는 이미지도 안 좋고 크고 있는 자식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는 영화를 찍고 싶다는 생각에 '힘을 내요 미스터리'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차승원은 "박해준은 음습한 역을 많이 했으나 밝고 건강한 친구다. 자녀가 있고 보는 눈이 많아지니 재밌는 작품도 출연하고 싶은 모양"이라고 거들었다.

박해준은 "이번에 아이들과 같이 보려고 생각 중이다. 정말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오는 추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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