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서함양IC 노선(하행선·대구방면) 변경에 따른 주민설명회에 이어 보상이 완료된 구간에 대해 7월 31일부터 사업을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서함양IC 개설사업이 재개되면서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함양IC 개설사업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주행사장(상림공원) 및 부행사장(산삼휴양밸리)의 접근성 향상과 시내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광주-대구 고속도로 91.5km 지점인 병곡면 월암삼거리에서 대구방면으로 진출입 서함양 하이패스IC를 개설할 예정으로 총연장 1,475m, 폭 7.6m와 회차로 1개소, 영업시설(무인 하이패스) 등의 공사를 추진 중이다.
내년 2020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 개최 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한국도로공사와 함양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엑스포 추진과 연계한 서함양IC 개설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광주-대구선 서함양 하이패스IC 설치사업(대구방면)이 완료가 되면 엑스포 주행사장인 상림공원은 2분, 부행사장인 산삼휴양밸리까지는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의 발판이 될 서함양IC 개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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