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부대에 위문금을 지급하고, 전역 후 미래농업에 헌신할 장병 20명을 선발해 각각 포상휴가증과 격려금 30만원씩 총 600만원을 수여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육군훈련소(KATC)는 1951년 한국전쟁 중 창설돼 연간 12만명, 지금까지 900만명의 정예 육군을 양성했다.
구재서 육군훈련소장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장병들의 사기가 매우 높다"며 "국토수호는 후배 전우들에게 맡겨 달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김 회장은 군 지휘관 및 훈련병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제2의 안보, 농업을 지켜야한다'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했다.
그는 미래 식량위기를 대비한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한·일무역전쟁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것은 여러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방문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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