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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이전은 평택이 '최적'…유치를 위한 입장 공식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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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정태석 기자
입력 2019-08-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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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전 후보지, 고덕국제화지구와 평택시청, 소사벌지구, 평택 포승지구(BIX) 등 4곳 중 한 곳

경기 평택시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이전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7일 개최했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가 또 하나의 핵심 '프로젝트'를 세웠다. 이번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유치를 위한 행정력 가동이다.

평택시는 7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추진 TF팀' 주관으로 후보지 설명회를 갖고, 평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T/F팀은 설명회를 통해 평택은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평택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 도착이 가능한 SRT 고속철도 등 사통팔달 교통이 고루 갖춰져 있는데, 이같은 여건을 볼때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평택 이전은 최적의 조건이라는 분석했다.

여기에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과 의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한 아주대학병원 건립 추진, 외국 교육기관 유치 활동 등 인구 50만 대도시에 걸맞는 고품격 여건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어, 근무자들의 주거 환경 또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주한미군과 공군작전사령부, 해군 제2함대 사령부 등 육·해·공군 주요 전력이 위치한 평택은 국가안보의 요충지라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각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업과 공조가 가능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청사 이전 후보지로는 고덕국제화지구와 평택시청, 소사벌지구, 평택 포승지구(BIX) 등 4곳을 선정하고, 이중 한
 곳을 최종 협의해 이달 14일까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북으로 서해 5도부터 인천·경기를 비롯 충남 서천까지 남한 육지 면적의 약 40%에 달하는 해역을 관할하는 중추적 국가기관이다. 따라서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각 주요 부서에 당부했다.

평택시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이전 유치를 위해 지난달 30일 이종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TF팀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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