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력가전 4개 제품을 소개하는 필립스(태국)의 시리완 사장. = 6일, 방콕 (사진=NNA 촬영)]
네덜란드 가전 제조사 필립스의 태국 법인 필립스(태국)는 주력 가전 4개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통해 올 매출액을 전년 대비 12~15% 상승시킨다는 구상이다.
필립스는 식용류를 사용하지 않고 튀김요리를 만들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고속 진공 믹서기, 와이어리스 청소기, 스팀 다리미 등 4개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촉활동을 5월부터 전개해왔다. 5~6월 4개 제품의 매출액은 청소기가 전년 동기 대비 3.1배, 믹서기가 2.1배, 에어플라이어가 43% 증가, 다리미(고가제품 한정)가 9% 각각 증가했다. 2019년 광고판촉 예산 중 60%를 이번 판촉활동에 배정했으며, 연말까지 계속적으로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필립스(태국)의 퍼스널 헬스 부문을 담당하는 시리완 사장에 의하면, 이 회사는 지난해 스팀 다리미 시장에서 점유율 약 60%, 3000 바트(약 1만 엔) 이상 고가 믹서기 시장에서 점유율 약 25%를 각각 차지했다.
시리완 사장에 의하면, 지난해 태국의 소형가전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180억 바트. 대기환경 악화에 따라 공기청정기 시장이 15억 4000만 바트로 확대된 것이 전체 규모를 견인했다. 올해 소형가전 시장은 17% 증가한 210억 바트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전 판매는 통상 선물용 수요가 확대되는 4분기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