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 출신' 타카하시 쥬리, '일본 경제 보복' '반일 이슈'에 보인 반응은?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걸그룹 AKB48 출신 타카하시 쥬리가 걸그룹 로켓펀치로 데뷔,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서서히 문화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

그룹 로켓펀치 쥬리가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울림 6인조 신인 걸그룹 로켓펀치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e-mail]]

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로켓펀치의 데뷔 앨범인 '핑크 펀치(PINK PUNCH)'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앞서 로켓펀치는 인피니트, 러블리즈 등이 속한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특히 지난해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해 최종 16위를 기록한 타카하시 쥬리의 소속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도 타카하시 쥬리에게 경직한 한일 분위기에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다. 최근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문화계까지 영향을 미쳤기 때문. 일각에서는 타카하시 쥬리에 관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타카하시 쥬리에게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쇼케이스 진행자는 "답변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양해를 구한다. 앨범과 데뷔와 관련된 질문을 해주면 감사하겠다"며 답변을 피해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로켓펀치의 데뷔곡은 '빔밤붐(BIM BAM BUM)'은 독일어로 '땡땡땡'을 뜻한다. 로켓펀치가 세상을 향해 자신들의 노래를 울리게 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다.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핑크펀치'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