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산업협회, 영화 '김복동' 시사회…"선한 영향력으로 세상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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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8-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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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성 "개개인 영향력으로 사회적 이슈에 힘 보탤 것"

인플루언서산업협회(회장 김현성)가 7일 창립 첫 행사로 영화 '김복동'의 개봉 전야 인플루언서 시사회를 실시한다. 인플루언서산업협회는 인플루언서와 소비자,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자 지난달 출범했다.

협회는 이날 서울 강남 CGV강남에서 시사회를 열 예정이다. 최근 일본간의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협회는 '선한 영향력을 모아 세상을 바꾸자'라는 목표에 따라 이번 시사회를 기획했다.

김현성 회장은 "협회의 설립 목표이자 궁극적 지향점인 선한 영향력을 모아 세상을 바꾸자는 포부에 따라 선한 영향력 전파 프로젝트의 첫 번째로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생애를 담은 영화를 응원하고자 각계각층의 인플루언서들이 의기투합했다"며 "협회와 인플루언서들은 앞으로도 개개인 영향력으로 사회적 이슈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지향점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회에는 전 국가대표 축구팀 신태용 감독, 레슬링 헤비급 국가대표 출신 김민철,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조해리,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윤현경, 배우 정가은, 가수 황인선, 한국방송진행자협회 KBFA 이기상 회장, 개그맨 김영, 문규박, KBS 기상캐스터 김지효, 인플루언서 이승재와 황지현, 주홍진, 유달리 등 영향력을 가진 각계각층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인플루언서들은 영화 관람 후 각자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에 #독립운동은_못봤지만_영화_김복동은_본다 #인플루언서산업협회 #nonojapan 등의 해시태그를 삽입한 포스팅으로 영화와 현 사회적 배경에 대한 목소리를 더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의 부회장인 배우 윤다훈과 가수 이재영, 우연석도 회장단으로서 첫 공식 행사에 함께 자리하게 된다. 영화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고자 투쟁한 27년간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사진=인플루언서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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