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10에는 좌측 측면에 물리적 키가 두 개 있다. 오른쪽에는 아예 물리적 버튼이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깨끗한 디자인과 얇은 두께를 유지하기 위해서 물리적 버튼을 두 개로 줄였다"며 "버튼별 기능 설정은 개인 성향에 맞춰서 설정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좌측 상단에는 볼륨키가, 하단에는 빅스비와 전원 키가 통합된 사이드키가 하단에 배치돼 있다. 사이드 키를 길게 눌르면 빅스비를 호출할 수 있으며, 두 번 누르면 카메라가 실행된다.
아울러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3.5㎜ 이어폰 단자 구멍이 사라졌다. 기존 3.5mm 이어잭을 충전기를 연결하는 USB C타입이 이를 대신한다.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은 일찌감치 이어폰 단자를 없앴다. 애플·화웨이는 각각 2016년, 2018년 이어폰 단자가 없는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는 것은 최근 무선이어폰 시장이 성장하는 것과 관련 있다. 애플은 에어팟을, 화웨이는 프리버드를 각각 출시하며 관련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선 이어폰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USB C타입의 유선 이어폰을 번들 이어폰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사진=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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