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10시 8분께 아사마산 정상 화구에서 작은 규모의 분화가 시작됐으며, 폭발은 약 20분 동안이어지고 화산연기의 높이는 화구에서 1800미터를 넘을 정도 였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이에따라 일본 기상청은 총5단계 중 3단계의 경보를 발령했다. 3단계는 입산금지에 해당한다. 정상화구에서 약 4㎞ 반경의 범위에서 큰 분석 등으로 인한 피해가능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화산 분화는 지난 2015년 6월 이후 처음이라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다.
아사마산이 주변은 인적이 드물어 인근에서 즉각적 피해신고는 없었다.
지난해 들어 화산성 지진이 들무어지고 지각변동도 관찰되지 않아 일본 기상청은 지난해 8월 화구 주변의 경보를 해제한 뒤 경계 수준을 1로 낮춘 바 있다.
NHK는 "아사마산은 메이지시대부터 1955년까지 매년 분화를 반복하면서, 산기슭 지역에서 화산자갈과 화산재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지난 2016년에 분화 당시에는 최대 3㎝의 작은 화산자갈이 동북쪽으로 6㎞까지 날아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진=NHK 보도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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