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가입자 200만명 돌파…"업계 예상 대비 2배 빨라"

  • SK텔레콤, 이달 중 100만 가입자 확보할 듯

  • KT-LG유플러스, 5G 점유율 치열한 접전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지난 4월 3일 상용화 4달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5G 가입자는 지난 6일 201만명에 도달했다.

5G 가입자는 4월 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후 69일만인 6월 10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연말 200만 가입자를 예상했던 업계와 증권사 예측보다 2배 빠른 속도다.

업계에서는 5G 가입자가 최근에도 매일 2만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갤럭시노트10 5G 등 새로운 5G폰 출시가 잇따를 예정이어서 연내 4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

통신사별로는 6일 기준 SK텔레콤이 84만명으로 경쟁사보다 20만명 이상 격차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중 세계 이통사 중 처음으로 5G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KT가 63만명, LG유플러스가 54만명으로 집계됐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점유율 격차가 4월말 13%포인트에서 6월말 2%포인트로 좁혀진 뒤 최근 4%포인트로 약간 벌어지는 등 치열한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4일 SK텔레콤과 KT를 법 보조금 살포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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