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문재인 정부는 한일경제전쟁에서 우리 국민이 입게 될 고통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서울 중구청의 명동 일대 일본 반대 현수막 설치 사건에 대해 "이는 기초 단체장 한 사람의 일탈이 아니"라며 "한일갈등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국민의 자발적 불매운동에 묻어가며 반일 감정을 선동하는 민주당의 한심스러운 민낯을 중구청장이 대신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거듭 강조하지만 아베 정부 도발을 단기적으로 막을 방법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압력을 조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금융위원회와 검찰은 정권 눈치 살피지 말고 국민 눈높이에서 엄정한 조사를 해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은 두 기관이 얼마나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잘 지키는지 국민과 예의주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8일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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