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선 감독은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다. 지난 1985년 포항 스틸러스 입단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으나 개인사정으로 프로생활을 접고 1987년 군에 입대했다. 이후 1989년부터 1994까지 6시즌동안 울산현대에서 137경기를 소화하면서 K리그와 리그컵에서 준우승을 1차례씩 경험하고 1998년 FC서울에서 12경기만 뛰고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8일 JTBC에 따르면 정종선 감독은 수년 동안 학부모로부터 지원받은 축구팀 운영비 일부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퇴직금 적립비와 김장비 등의 명목으로 횡령한 돈만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JT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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