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복 주간’에 수원화성·화성행궁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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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9-08-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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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방화수류정[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8·15 광복 주간(12~18일)’을 맞아 수원화성·화성행궁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방화수류정, 서장대, 연무대, 화성행궁 등은 수원지역 3.1 만세운동이 있었던 장소이다. 특히 화성행궁 봉수당(일제강점기 경기도립병원)은 김향화를 비롯한 수원기생 30여 명이 만세운동을 했던 곳이다. 
 

화성행궁 봉수당[사진=수원시 제공]


수원박물관은 오는 8월 14일~10월 20일 기획전시실에서 시 승격70주년 특별기획전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연다. 수원시의 발자취와 미래를 볼 수 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11월 3일까지 전시회 ‘셩 : 판타스틱 시티 SEONG : Fantastic City’를 연다. 수원을 압축적으로 상징하는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을 주제로 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8월 13~18일에는 무료 개방한다.

시 관계자는 “수원지역 3.1운동은 그 어느 항쟁지보다 격렬했고,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일제강점기 뼈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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