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신임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은성수 후보자는 국내·외 금융에 정통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은 후보자는 행정고시 27회로 1984년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던 때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과와 청와대 구조조정기획단에서 64조원의 공적자금 조성 계획을 세웠다.
또 2011∼2012년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으로 복귀해서는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에 대응했다. 당시 일본·중국과 통화스와프를 확대하는 등 이른바 ‘거시건전성 3종 세트’를 도입했다.
전문성을 인정받아 박근혜 정부 당시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전문위원으로 차출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맡은 은 후보자는 조직개편을 단행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익(5970억원)을 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해외 프로젝트에 ‘종합 금융 패키지’를 지원하고, 초고위험국 지원 특별계정을 만드는 과정에서 업무 추진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한편, 은 후보자가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되면서 수은 행장에서 금융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사례는 진동수 전 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에 이어 세 번째다.
은 후보자는 행정고시 27회로 1984년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던 때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과와 청와대 구조조정기획단에서 64조원의 공적자금 조성 계획을 세웠다.
또 2011∼2012년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으로 복귀해서는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에 대응했다. 당시 일본·중국과 통화스와프를 확대하는 등 이른바 ‘거시건전성 3종 세트’를 도입했다.
전문성을 인정받아 박근혜 정부 당시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전문위원으로 차출되기도 했다.
한편, 은 후보자가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되면서 수은 행장에서 금융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사례는 진동수 전 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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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개각을 단행했다.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2019.8.9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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