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8/09/20190809155734552316.jpg)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내정된 김현수 전 차관이 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는 9일 청와대로부터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우리 농업인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가까이에서 지켜봐왔기에 책무가 한층 더 무겁게 와 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장관 후보자는 쌀 수매제도를 폐지하고 쌀 목표가격제를 도입하는 등 식량정책과 통상 전문가로 인정 받고 있다. 소감문을 통해 공익혁 직불제를 언급한 것도 이같은 전문성에서 나왔다는 평가다.
현재 정부는 쌀 직불제와 관련해 경영 규모와 관련 없이 일정 금액의 기본 직불금을 주고, 경영 규모가 작을수록 우대하는 '하후상박형' 직불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김 장관 후보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게 주어진 모든 역량을 다 바치고자 한다"며 "겸허한 자세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세부적인 정책구상은 정식 임명 후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