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 폭염대비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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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최종복 기자
입력 2019-08-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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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두천시제공]

경기동두천시 보건소(보건소장 이승찬)는 장마 후 폭염에 대비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독거노인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고혈압,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노출될 경우, 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떨어지며, 혈압회복을 위해 심장이 빨리 뛰어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된다. 또한, 폭염 시 탈수로 인해 생기기 쉬운 혈전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유발하여, 심뇌혈관질환자는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하다.

독거노인의 경우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처치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예방 및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이 더 요구된다.

이에 동두천시 보건소는 5명의 방문건강관리사가 만성질환자들에게 전화 및 가정방문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온열 질환의 증상 및 대처요령 등을 교육한다.

또한, 경로당을 순회하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여름철 건강관리와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교육하고, 보건소 홈페이지에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게재하는 등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무더운 여름철을 시민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대비 행동요령으로는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고, 한낮 시간대에는 장시간 야외 외출이나 논일, 밭일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만성질환 환자는 어지러움과 탈진, 두통, 구토, 근육경련 등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가까운 응급실에 내원해 처치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담당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건강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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