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文 정부 비판 유튜브 강제시청 논란에 주가 출렁... 전일대비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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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8-0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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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의 주가가 9일 전일 대비 4.88% 내린 4만7750원에 장마감했다.

한국콜마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4만71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1조926억원이다.

한국콜마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윤동한 회장이 지난 6일과 7일 서울 내곡동 사옥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월례조회를 하는 자리에서 비롯됐다.

당시 윤 회장은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책을 설명하며 보수 유튜브 채널 ‘리섭TV’를 보여줬다. 해당 채널 영상엔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노골적이고 저속한 표현으로 비난했다.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이 담겼다.

이는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한편 한국콜마는 “한일 관계 악화와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 경제 여건이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현재의 위기 상황을 강조해 새로운 각오로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사진=한국콜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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