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무역흑자 예상하회…글로벌 경제에 먹구름 더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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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8-0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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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난 6월 무역수지가 168억유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독일 연방통계청의 발표를 인용해 9일(현지시각)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95억유로 흑자를 크게 밑도는 결과다. 

6월 무역수지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는 181억유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수출은 161억유로로 전월 대비 0.1% 감소했으며 수입은 893억유로로 전월보다 0.5%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월 수출은 8.0%나 수입은 4.4%가 줄어들었다. 

6월 경상수지는 206억유로 흑자로 집계됐되면서 역시 전망치인 217억유로를 밑돌았다. 

AP 통신은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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