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고시원, 리노베이션"···밀레니얼 세대 "쉐어하우스"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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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천 기자
입력 2019-08-0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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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P2P 투자회사 "위펀딩"···11일 도시재생 프로젝트 상품 출시

  • 투자기간 1년, 세전 수익률 13%

부동산전문투자회사 위펀딩이 오는 11일 노후 고시원의 외관 및 내관을 리노베이션해 쉐어하우스로 재탄생 시킨 도시재생 프로젝트 투자상품을 출시한다. [사진=위펀딩 제공]


부동산 전문 P2P 투자회사 위펀딩이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상품을 8월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위펀딩의 네번째 도시재생 투자상품으로 노량진 고시촌에 위치한 오래된 고시원을 리노베이션 하는 프로젝트이다. 노후화된 고시원은 외관 및 내관 개선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디자인의 쉐어하우스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투자금은 리노베이션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세전 연환산 수익률 13%, 투자기간은 1년이다.

도시재생사업이란 오래된 건물을 매입한 후 리모델링해 해당 건물의 가치와 그 지역의 가치까지 상승시키기 위한 부동산 개발 방식으로 이미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부산 감천문화마을과 군산 해신동, 광주 송정역 시장 등이 성공적인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손꼽힌다.

이전에도 위펀딩은 다양한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해왔다. 그 중 한 프로젝트는 인천 개항로에 위치한 1960년대에 지어진 오래된 병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업사이클링 (Up-cycling) 하는 투자 상품이었다. 해당 상품은 10% 중반의 수익률을 달성했고 나아가 개항로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연속적으로 진행되어, 국내최초 민간주도 도시재생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재생 상품을 총괄한 위펀딩의 이정호 선임은 "건물 리노베이션을 통한 지역재생 프로젝트는 지역주민에게도 긍정적 외부 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임대소득과 자본이득 모두를 가져갈 수 있는 부동산 투자상품" 이라고 밝혔다.

상기 상품은 8월 12일 오후 3시부터 투자 참여가 가능하며,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48시간 이전부터 상품정보를 공개해 현재 위펀딩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위펀딩은 현재 4년간 수익률 16.6% (연, 세전)를 기록하고 있는 부동산전문투자회사로 최근 부동산 리서치, 컨설팅 등으로 업무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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