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해외여행객 겨냥 최대 100% '환율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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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8-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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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해외 여행객을 겨냥해 환전 수수료를 깎아주는 환율우대 이벤트에 한창이다. 최근 원화값이 대폭 떨어져 환전 비용 부담이 커졌지만, 은행권이 마련한 이벤트를 통해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삼성페이에서 우리은행 환전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10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 앱 '위비뱅크'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 우대율(90%)보다 혜택이 크다.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 등 16종의 외화를 원화 기준으로 하루 100만원까지 환전할 수 있다. 이 중 주요 통화는 내년 7월까지 '우리 삼성페이' 첫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최초 1회에 한해 100% 환율우대를 해준다. 이외 고객에겐 △주요 통화 85% △기타 통화 45% △베트남동(VND) 20% 등의 우대율이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이달 말까지 모바일 앱 '쏠'에서 최대 9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100달러 이상 환전하거나 해외로 송금하면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100만원(1명), 여행상품권 50만원(4명) 등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국민은행은 앱 '리브'에서 미국 달러화에 한해 9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유로화와 엔화는 80%까지 해주며, 환전 한도는 100만원이다. 외화를 원하는 곳까지 배달해주는 'KB-POST 서비스'를 처음 이용할 경우 100%를 우대해준다.

하나은행은 현금을 환전하면 최대 9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200만 하나머니와 각종 경품도 받을 수 있다. 하나머니는 향후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다. 선불식 다(多)통화 충전식인 '글로벌 페이 스마트(Global Pay Smart) 카드'를 새로 발급받은 후 충전할 때도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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