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역대 최대 마케팅 비용 부담"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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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19-08-1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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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1만 6600원에서 1만 4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 2000억원과 영업이익 1500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상승, 30% 하락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무선 부문은 ARPU(가입자당 1인당 평균 매출액) 3만 1164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상승했다. IPTV 매출액은 2500억원, 인터넷 매출액은 21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11% 올랐다. 

매출 성과는 좋은 편이나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5G 가입자 유치를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인  5600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집행했다.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 비중은 23.8%에 달했다. 

다만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높은 가입자 유치에 성공했다. 5G 가입자는 39만명으로 전체 점유율의 29%를 달성해 향후 영업이익 상승이 기대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5G 가입자 성과가 좋기 때문에 빠르면 2020년부터 이익 레버리지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2020년 영업이익은 8100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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