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광고계에서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광고 대행사에 외주를 주는 게 아니라 아예 현대카드로 들어와서 함께 팀을 이뤄 일하도록 한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5월부터 현대자동차 그룹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의 팀을 현대카드에 상주하게 해서 함께 일하고 있다. 이노션 직원을 1년간 현대카드로 파견한 것이다. 광고 회사에 외주를 줘서 만드는 게 아니라 단일팀을 만들어서 일 년 내내 함께 일하는 방식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전에 현대카드는 일 년에 2~3번의 광고 캠페인을 했고, 그때마다 광고사들의 경쟁을 통해 안(案)을 선정했다”면서 “올해부터 광고 캠페인을 없애고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해서 만든 대표적인 광고는 지난달 23일 베타 오픈한 다이브(Dive) 애플리케이션이다. 다이브는 공연, 행사 등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문화 활동 소식을 전달하고, 여행·음악·요리 등 다양한 주제로 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한다는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는 콘셉트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카드 포장도 새롭게 바꿨다.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카드인 블랙·퍼플·레드·그린카드의 경우 책 형태의 패키지에 담겨 고객에 전달한다. 책에는 카드뿐만 아니라 해당 카드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현대카드는 앞으로 지상파 TV광고는 줄이고 소셜미디어, 문화 마케팅 등 TV 광고를 대체할 수 있는 광고 플랫폼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광고계에서 현대카드는 기존의 틀을 벗어난 파격적이고 트렌디한 광고로 주목을 받아왔다. 대표적인 광고로 2005년 방영된 ‘인생을 즐겨라-현대카드 W’편이 있다.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라는 ‘W송’은 당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기존에 외주를 주는 방식으로 광고를 진행하다 보니 의사소통 부분에서 비효율적이었다”면서 “단일팀으로 일하게 되면서 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5월부터 현대자동차 그룹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의 팀을 현대카드에 상주하게 해서 함께 일하고 있다. 이노션 직원을 1년간 현대카드로 파견한 것이다. 광고 회사에 외주를 줘서 만드는 게 아니라 단일팀을 만들어서 일 년 내내 함께 일하는 방식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전에 현대카드는 일 년에 2~3번의 광고 캠페인을 했고, 그때마다 광고사들의 경쟁을 통해 안(案)을 선정했다”면서 “올해부터 광고 캠페인을 없애고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해서 만든 대표적인 광고는 지난달 23일 베타 오픈한 다이브(Dive) 애플리케이션이다. 다이브는 공연, 행사 등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문화 활동 소식을 전달하고, 여행·음악·요리 등 다양한 주제로 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한다는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는 콘셉트다.
현대카드는 앞으로 지상파 TV광고는 줄이고 소셜미디어, 문화 마케팅 등 TV 광고를 대체할 수 있는 광고 플랫폼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광고계에서 현대카드는 기존의 틀을 벗어난 파격적이고 트렌디한 광고로 주목을 받아왔다. 대표적인 광고로 2005년 방영된 ‘인생을 즐겨라-현대카드 W’편이 있다.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라는 ‘W송’은 당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기존에 외주를 주는 방식으로 광고를 진행하다 보니 의사소통 부분에서 비효율적이었다”면서 “단일팀으로 일하게 되면서 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사진=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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