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10일 "오전 5시34분경과 5시50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48km, 비행 거리는 400여km, 최대속도는 마하 6.1 이상이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이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이번 발사체역시 북한이 이전에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북한의 행동은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해 무력시위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참은 훈련 시작에 따라 북한이 추가 발사 도발을 감행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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