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인사이드] ​'중앙-지방 소통 공간' 지방자치회관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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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9-08-1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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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충남도·대전광역시 등 20개 광역·기초자치단체 입주

  • 이영선 지방분권 세종회의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실현될 때까지 노력 아끼지 않을 것"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상호 소통하는 공간. 지방분권의 랜드마크인 지방자치회관이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에 둥지를 틀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이 9일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에 참여했다.

지방자치회관은 2017년 12월 착공해 17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4월 준공됐으며, 총 사업비 265억원을 투입해 지상 5층 지하 1층, 총면적 8049㎡ 규모로 건립됐다.

경기도를 비롯해 충남, 대전 등 16개의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인 창원시, 시·도지사협의회,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 등 총 20개 기관이 입주했다.

행정수도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세종회의(이하 세종회의)도 논평을 내고 환영했다.

세종회의는 "지방자치회관에 대부분 광역지방자치단체들이 입주해서 각 지방자치단체 간에도 협력을 이룰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간에 대립할 수 있는 업무를 잘 협력해 진정한 지방협력의 시대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세종회의는 "정부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며 "지방자치회관이 지방자치단체들이 모여서 업무를 보는 형식적 공간에서 벗어나려면, 실질적 권한을 갖고 있는 정부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들과 언제든지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업무를 협의할 수 있는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영선 세종회의 대변인은 "청와대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과제가 아직 남아있다."며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 실현될 때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 9일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에 참석한 정부 측 인사와 지방 선출직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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