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김태균 한국소방시설협회장은 9일 조치원읍에 소재한 SB플라자에서 회동을 갖고 '소방시설협회 세종시 이전을 위한 업무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는 계약한 입주 토지는 조치원읍 서북부지구 업무용지 4444㎡로 계약금액은 46억원이다.
앞서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지난 4월 사업자선정 공모를 통해 지난 달 30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협회 이전에 대한 행정적 지원에 노력하고, 협회는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는 전국 8000여 협력업체와 9만 5000여 명의 소방기술자들을 대상으로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소방시설공사업의 시공능력평가 및 소방기술자 경력관리 등을 시행하는 특수법인이다.
김태균 협회장은 "세종시 이전으로 정부기관과 원활한 업무협력을 도모하고 조직 확장 및 본부신설 등의 조직 확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 입지로 회원들의 접근성 또한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