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첫 선을 보여 지역사회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 ‘느낌적인 느낌’과 ‘주랄라’의 무대로 포문을 연 다이아 페스티벌은 총 100개 팀의 크리에이터와 연예인 등이 참가해 124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벡스코에는 다이아 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모여든 관객들이 첫 날 오전 7시부터 긴 행렬을 만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와는 별도로 부산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11개 팀도 참가해 개최의 의의를 더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미션 및 소원 해결 △게임 및 퀴즈 대결 △크리에이터가 직접 요리한 음식 시식·평가 △즉석 팬미팅 등 관객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이 두드러졌다.
가수 마미손·네이쳐·우디·더원·한민주, 카레이서 서주호, 프로게이머 문호준 등 연예인과 유명인들도 크리에이터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만들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이 크리에이터 및 기업 부스를 방문해 체험을 이어가면서 ‘사는 게 꿀잼’을 슬로건으로 한 커머스 결합형 축제를 입증했다. △대도서관·허팝·슈기·보겸·박막례할머니 등 크리에이터 14개 팀이 참여한 한정판 상품 부스 △소프·꿀키·나도 등의 크리에이터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슈퍼셀·다이나핏·하이트진로·오호라네일 등을 찾은 관객들은 기존 행사와는 다른 다이아 페스티벌만의 재미를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CJ그룹과 전국 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해 유망한 중소기업과 크리에이터를 매칭하는 공모전 ‘오크리에이터스(O!CreatUs·Open+Create+Us)’에 선정된 30개 기업이 우수 제품을 알렸으며 이들과 매칭된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브랜디드 콘텐츠(제품 홍보 영상)도 함께 소개됐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 부스에서는 입짧은햇님·오늘의하늘·머독 등 크리에이터 21개 팀의 애장품 경매를 진행해 기부 참여에 앞장섰다.
이 밖에도 행사장 곳곳에서 기념촬영·경품행사·바자회 등이 이어졌으며 무대에 오른 크리에이터 전원이 함께한 피날레쇼와 최근 100만 구독자를 달성한 크리에이터 총 12개 팀의 핸드프린팅 프로그램도 선보이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통한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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