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보고, 첫 발견...국내 젖버섯류 등 신종·미기록종 5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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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8-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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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5종, 고등균류 3종·곤충류 2종

  • 국립공원공단, 국내외 학술지 발표

다도해 해상, 변산반도, 월출산 등 국립공원 3곳에서 젖버섯류 등 신종·미기록종 총 53종이 발견됐다.

11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자연자원조사 결과 다도해 해상에서 신종 1종·미기록종 29종, 변산반도에서 신종 2종·미기록종 6종, 월출산에서 신종 2종·미기록종 13종을 각각 발견했다.

신종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생물 종, 미기록종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생물 종이다.

신종 5종은 무당버섯과 젖버섯류, 눈물버섯과 두엄먹물버섯류, 애주름버섯과 애주름버섯류 등 고등균류 3종과 맵시벌과 털털이맵시벌류, 벼룩좀벌과 벼룩좀벌류 등 곤충류 2종이다.

미기록종 48종은 고등균류 25종, 진정거미류 13종, 곤충류 10종이다. 연구진은 53종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고 국가생물 종 목록에 올릴 계획이다.
 

신종 무당버섯과 젖버섯류. [사진=국립공원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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