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현장방문 확대...특위 활동 강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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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8-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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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수출규제대책특위·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등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역방문 일정을 매주 한차례 소화하기로 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대전환을 요구하면서 대안 마련을 위해 만든 당내 특별위원회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11일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주 1회 지역 방문’ 방침에 따라 오는 13일 강원 고성과 양구를 차례로 찾는다.

고성은 지난 4월 강원 산불 피해를 입은 곳이고, 양구는 국방개혁 2.0의 군부대 통폐합 작업에 따라 주둔 중인 육군 2사단의 해체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는 곳이다.

오는 15일 광복절에는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정부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인근에서 독립열사들의 얼을 기리는 당 차원의 일정도 검토 중이다.

지역 방문 일정 재개는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다. 특히 대안정당으로 발돋움 하는 데 현장 방문이 효과적이라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일본수출규제대책특위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등 가동을 통해 경제정책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0 경제대전환위는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 등 현 정부 대표적인 경제정책에 대항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최근 분과별 정책 개발을 마치고 다음 달 발표를 준비 중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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