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재미교포 미셸 위(30)가 11일(한국시간)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12일 “미셸 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조니 웨스트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미셸 위는 올해 1월 두 살 연상의 웨스트와 교제 사실을 공개한 뒤 3월 약혼해 화제가 됐다.
웨스트는 현재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의 임원으로 근무 중이다. 둘은 남편 웨스트의 직장이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지난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미셸 위는 올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출전 이후 부상 등의 이유로 올해 남은 대회에 더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골프채널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에는 골든스테이트의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와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료 제시카 코다, 재미교포 다니엘 강, 골프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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