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총파업 철회...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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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19-08-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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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노조 측은 12일 7시에 예정됐던 타워크레인 2차 총파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연합노련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일 오후 4시부터 12일 새벽 5시까지 진행된 회의에서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다”면서 “소형 타워크레인의 규격 기준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합의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13시간 마라톤 협의를 통해 소형규격 제시안이 확정적인 안이 아니라 잠정안임을 설득해 노조 측의 이해를 구하고 파업을 철회하도록 독려했다”면서 “협의를 통해 향후 소형 규제를 실효성 있고 엄격하게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조속히 ‘노·사·민·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진정성 있는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소형 타워크레인 규격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협의체에는 국토부와 양대노총 타워크레인분과, 한국타워크레인협동조합, 경제정의실천연대 뿐 아니라 그간 논의에서 배제됐던 소형 타워크레인 업계도 함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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