얻어맞던 롯데, 입 열었다 “‘처음처럼’은 강릉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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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8-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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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아사히가 롯데주류 지분 가지고 있다’는 허위 사실

  • 롯데주류, ‘처음처럼’ 브랜드 역사 홍보 나서

[사진=롯데주류 제공]




롯데주류가 ‘처음처럼’ 브랜드 역사를 제대로 알릴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일본 아사히가 롯데주류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이를 근거로 ‘롯데주류의 제품들이 일본 제품’이라는 이야기도 확산했다.

롯데주류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아사히와 롯데주류의 지분 관계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공지한다.

아울러 ‘처음처럼’의 브랜드 연혁을 담은 유인물과 현수막을 제작해 주요 상권에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2006년 출시한 ‘처음처럼’의 역사는 1926년 ‘강릉합동주조’에서 생산하던 ‘경월’에서 시작한다. 1993년 초록색 소주병 바람을 일으킨 ‘그린’, 2001년 강원도를 상징하는 ‘산’ 소주까지 약 90년 토종 정통성을 잇는 브랜드라고 롯데주류는 설명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회사 지분 구조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수입맥주 판매법인인 ‘롯데아사히주류’와 ‘롯데주류’를 혼동해 롯데주류의 모든 제품이 마치 일본 제품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어 유감”이라며 “브랜드 연혁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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