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4시 50분쯤 계양구 작전동 모 건물 지하 피트니스센터에서 휘발유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피트니스센터 안에 있던 140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지만, 이 중 4명은 메스꺼움과 어지러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계양소방서는 내부 공기를 밖으로 빼내며 오후 5시 30분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당시 피트니스센터에서는 여러 종류의 운동을 번갈아 하는 '크로스핏' 관련 대회가 진행됐으며, 주최 측은 이날 행사를 위해 발전기를 3시간 가량 가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발전기 과열로 유증기가 실내에 가득 찬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