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창동·고양레지던시는 한국현대미술의 네트워크 확대 및 국제화를 위해 설립됐다.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인 최초로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작가(창동레지던시 2015년 13기)를 비롯해 현재까지 국내외 작가 700여 명에게 입주 및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02년에 설립된 창동레지던시는 시각 예술가뿐 아니라 무용, 영화, 비평 등 예술계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만 40세 이상 작가를 선발해 분야 간 실험적인 교류와 연계를 도모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고양레지던시는 만 25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의 시각 예술 작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국내 입주 작가에게는 주거복합형 작업실(평균 60㎡)을 약 1년 간 무상 제공한다. 입주 기간 동안 오픈스튜디오 및 세미나, 전시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해 창작 역량 강화를 돕는다. 또 독일의 바우하우스 데사우 재단과 AIR_프랑크프루트, 대만의 타이페이 아티스트 빌리지 등 해외 유수기관과 협력한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5개국 7개 기관)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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