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發) 경제 보복 국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과반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의 도발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친 셈이다.
지난달 4일 개시한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와 지난 2일 한국에 대한 화이트 리스트(백색국가·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 배제 등을 거치면서 한국 내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은 등불처럼 번지고 있다.
문 대통령의 오는 '8·15 광복절'의 대일(對日) 메시지 수위에 따라 국정 지지율이 또 한 번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文대통령 지지율 한 주 만에 50%대 회복
1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9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8월 1주 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포인트 오른 50.4%(매우 잘함 29.8%·잘하는 편 20.6%)를 기록했다. 한 주 만에 다시 50% 선을 회복한 것이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1.1%포인트 하락한 44.4%(매우 잘못함 32.7%·잘못하는 편 11.7%)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6.0%포인트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5.2%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잇따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심화로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5~7일 조사)에서 0.4%포인트 내린 49.5%(부정 평가 45.5%)에 그쳤다.
그러나 국내·외 '친일 찬양, 한국 폄훼' 망언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한 주 후반 9일(8·9일 조사) 일간집계에서는 51.7%(부정 평가 43.1%)로 반등했다.
◆정당 지지율…민주 40.1% vs 한국 28.7%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6.4%→71.2%·부정 평가 24.9%) △부산·울산·경남(41.3%→45.3%·부정 평가 48.6%) △대전·세종·충청(43.6%→47.5%·부정 평가 48.1%), 연령별로는 △30대(53.8%→56.6%·부정 평가 39.3%) △20대(48.8%→51.2%·부정 평가 41.6%) △60대 이상(36.5%→38.5%·부정 평가 53.2%) 등에서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7.1%→78.2%·부정 평가 19.3%)에서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 55.6%→50.9%·부정 평가 44.0%) △50대(50.1%→47.6%·부정 평가 49.1%) △40대(65.3%→63.5%·부정 평가 34.8%) △중도층(51.0%→49.1%·부정 평가 46.8%) 등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40.1%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도 같은 기간 0.1%포인트 하락, 28.7%에 그쳤다.
이어 정의당 7.0%, 바른미래당 4.7%, 공화당 2.1%, 민주평화당 2.1% 등이었고, 무당층은 14.2%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4일 개시한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와 지난 2일 한국에 대한 화이트 리스트(백색국가·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 배제 등을 거치면서 한국 내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은 등불처럼 번지고 있다.
문 대통령의 오는 '8·15 광복절'의 대일(對日) 메시지 수위에 따라 국정 지지율이 또 한 번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文대통령 지지율 한 주 만에 50%대 회복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1.1%포인트 하락한 44.4%(매우 잘못함 32.7%·잘못하는 편 11.7%)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6.0%포인트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5.2%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잇따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심화로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5~7일 조사)에서 0.4%포인트 내린 49.5%(부정 평가 45.5%)에 그쳤다.
그러나 국내·외 '친일 찬양, 한국 폄훼' 망언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한 주 후반 9일(8·9일 조사) 일간집계에서는 51.7%(부정 평가 43.1%)로 반등했다.
◆정당 지지율…민주 40.1% vs 한국 28.7%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6.4%→71.2%·부정 평가 24.9%) △부산·울산·경남(41.3%→45.3%·부정 평가 48.6%) △대전·세종·충청(43.6%→47.5%·부정 평가 48.1%), 연령별로는 △30대(53.8%→56.6%·부정 평가 39.3%) △20대(48.8%→51.2%·부정 평가 41.6%) △60대 이상(36.5%→38.5%·부정 평가 53.2%) 등에서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7.1%→78.2%·부정 평가 19.3%)에서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 55.6%→50.9%·부정 평가 44.0%) △50대(50.1%→47.6%·부정 평가 49.1%) △40대(65.3%→63.5%·부정 평가 34.8%) △중도층(51.0%→49.1%·부정 평가 46.8%) 등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40.1%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도 같은 기간 0.1%포인트 하락, 28.7%에 그쳤다.
이어 정의당 7.0%, 바른미래당 4.7%, 공화당 2.1%, 민주평화당 2.1% 등이었고, 무당층은 14.2%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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