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50대 호텔 간부, 부하직원들 성추행"…부산경찰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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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재호 기자
입력 2019-08-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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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소문에 해당 50대 과장 '자진 퇴사'

부산 해운대에 있는 호텔의 50대 간부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지역 호텔 과장인 A씨(56)는 2018년 8월부터 12월까지 당시 호텔에서 실습생으로 일하던 B씨의 중요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지난 7월 12일 또다른 부하 남자직원 C씨를 같은 수법으로 추행한 혐의도 받고있다.

해당 호텔에서 직원들 사이에 이같은 소문이 급속히 퍼지자, A씨는 지난 7월말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주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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