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후 덴마크측 요청으로 예베 코포드 덴마크 외교부 장관과 통화하고 양국관계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강 장관은 코포드 장관에게 덴마크 새 정부 출범 및 장관 취임을 축하하고, 양국의 지속적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덴마크에서는 지난 6월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가 출범했고, 코포드 장관도 이때 취임했다.
이에 코포드 장관은 전략적 동반자이자 '녹색성장 동맹국가'로서 한국과 적극 소통·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덴마크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코포드 장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지지 및 협력 의사를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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