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덴마크 외교장관 통화…기후변화 대응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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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8-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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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 위한 지지 및 협조 당부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후 덴마크측 요청으로 예베 코포드 덴마크 외교부 장관과 통화하고 양국관계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강 장관은 코포드 장관에게 덴마크 새 정부 출범 및 장관 취임을 축하하고, 양국의 지속적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덴마크에서는 지난 6월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가 출범했고, 코포드 장관도 이때 취임했다.

이에 코포드 장관은 전략적 동반자이자 '녹색성장 동맹국가'로서 한국과 적극 소통·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국 장관은 또한 한국 주도의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와 덴마크 주도의 '녹색 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를 통해 두 나라가 기후 변화 및 녹색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덴마크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코포드 장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지지 및 협력 의사를 재차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아난타라 시암호텔에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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