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함은 지난 4진(2010년)과 11진(2012년), 15진(2014년)에 이어 4번째 파병 임무에 투입되며, 11진 때에는 제미니호 피랍선원 구출·호송작전을 완수한 바 있다.
해군에 따르면 청해부대 30진 검문검색대 고속단정(RIB) 정장 조규명(51) 원사와 김재현(47) 원사, 항공대 기관정비사 강용운(40) 상사 등은 이번이 네 번째 파병이다.
특히 청해부대 파병 최초로 여군인 양기진 소령이 항공대장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양 소령은 해상작전헬기 조종사로 현재 1580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청해부대는 2009년 3월 3일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창설됐으며, 지난 10년 동안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 호송·안전항해를 지원한 선박은 2만2400여 척에 달하며, 해적 퇴치는 총 21차례에 이른다. 청해부대의 항해거리는 127만3000해리(NM)에 이르며, 그동안 파병에 참가한 장병 수는 90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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