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체크인이란 공항의 수속 카운터가 아닌 승객의 스마트폰이나 공항 키오스크를 이용해 수속하는 서비스다. 승객의 카운터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스마트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공항시설의 혼잡도를 완화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지난 2008년,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 웹(WEB) 기반의 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IT인프라의 혁신과 관련 서비스 개선을 통해, 셀프 체크인 이용률은 꾸준히 증가했다. 한국을 출발하는 국제선 탑승객 기준 2016년 37.5%였던 셀프 체크인 이용률은 2017년 46.1%, 2018년 50.4%에 이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이용률은 무려 55.1%를 기록했다.
특별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셀프 체크인 비율은 더욱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2016년 9.2%에 머물렀던 이용률은 17년 14.5%, 18년 14.6%에 이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9.4%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7월 1일부터 인천공항에 이어 김포공항 국제선에도 승객이 직접 위탁 수하물을 부칠 수 있는 셀프 백드랍 서비스가 확대 시행되어 셀프 체크인을 이용한 승객들의 수속 시간이 대폭 줄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셀프 체크인과 셀프 백드랍 등 혁신적인 수속 절차의 활성화가 승객들의 편리하고 쾌적한 여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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