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13일 오후 "자세한 내용에 관한 정보 수집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5대 수입국으로서 석유제품·철강·반도체 등이 수입품 상위를 차지한다고 NHK는 전했다.
경제산업성은 일본이 국제적 수출관리 틀을 준수하면서 폭넓은 품목을 대상으로 철저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수출규제 대상이 될 이유가 없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전 우리 정부는 일본을 수출 심사 우대국인 백삭국가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국제수출통제체제의 기본원칙에 어긋나게 제도를 운영하고 있거나 부적절한 운영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국가와는 긴밀한 국제공조가 어렵다"며 이번 조치를 내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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