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재벌그룹 산 미구엘 코퍼레이션(SMC)이 10일, 마닐라 수도권 북부 불라칸 주에 건설하는 신 마닐라 국제공항(NMIA)의 완성예상도를 공개했다. SMC에 따르면 공항 건설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약 7340억 페소(약 1조 4800억 엔)에 이른다고 한다.
SMC에 따르면, 현재 교통부로부터 낙찰 통지를 기다리고 있는 단계이며, 건설과 관련해서 해당 지자체 및 지역주민 등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라몬(Ramon S. Ang) 사장 겸 최고집행책임자(COO)는 "환경친화형 공항으로 개발해, 마닐라 수도권의 교통 혼잡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교통부는 지난달 31일, NMIA의 건설계획에 대해 SMC를 사업주체로 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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