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라돈이 먹는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신설됨에 따라 먹는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약수터 및 민방위비상급수시설 144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라돈은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이나 토양 등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는 방사성기체로 고농도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폐암이나 위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건환경연구원은 라돈분석기기인 액체섬광계수기를 조기에 구매하고 시험가동 및 예비조사를 통해 측정능력을 확보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이번 조사를 계기로 매년 라돈 등 방사성물질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며 “먹는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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