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2분기 영업익 159억원…전년比 4.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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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8-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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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액 503억원

[사진=휴젤 제공]

바이오기업 휴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59억7183만원, 매출액 502억8632만원, 당기순이익 128억2774만원이라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분기 매출 500억원을 넘어 역대 2분기 중 가장 높은 매출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는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다만, 국내시장에서는 14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선두자리를 지켰다.

현재 19개 국가에서 판매 중인 HA(히알루론산)필러는 국내외에서 유의미한 실적을 올렸다. 영국을 필두로 한 유럽(EU/CIS) 국가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83%, 전분기 대비 38.7%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33.8% 증가했다.

한편, 보툴렉스는 지난 4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시판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휴젤은 내년 1분기 판매승인을 획득하고 제품을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유럽과 미국 시장은 각각 2021년, 2022년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HA필러 역시 영국에 이어 프랑스, 독일, 덴마크 등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보툴렉스가 보유한 적응증 4종에 이어 눈가주름 적응증을 추가 획득할 전망이다. 현재 보툴렉스는 ▲눈꺼풀경련 ▲미간주름 ▲뇌성마비 후 상지근육 경직 ▲소아뇌성마비 첨족기형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향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 강화와 해외 유통망 재정비 등 고도화된 유통‧마케팅 전략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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