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조례' 개정안에 반대하는 집회가 12일, 홍콩국제공항에서 진행되어, 오후부터 동 공항이 폐쇄된 것과 관련해, 항공사들이 타이완-홍콩 노선 일부를 13일 결항하기로 결정했다.
타이완의 에바항공(長栄航空)은 12일 오후 5시를 지난 시점에, 13일의 홍콩-타오위엔(桃園) 노선의 'BR828', 'BR892', 'BR852', 'BR868', 타오위엔-홍콩 노선의 'BR891', 'BR851', 'BR867'을 결항하기로 결정했다. 12일도 7편이 결항했다.
아울러 차이나 에어라인(中華航空)은 12일 오후 6시 시점에, 13일의 홍콩-타오위엔 간 'CI0922'의 결항을 결정했다. 12일 결항된 것은 산하의 만다린 항공(華信航空)을 포함해 홍콩과 타오위엔, 타이중(台中), 가오슝(高雄)을 잇는 13편이다.
홍콩의 항공사 캐세이 패시픽 항공은 12일 오후 6시, 자사 일본어 사이트를 통해 "플라이트 결항은 13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이용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홍콩항공은 13일 타오위엔-홍콩을 잇는 'HX285'를 결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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