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오전 고성문 토성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고성·속초 산불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산불 피해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황 대표는 한국당의 노력으로 추경(추가경정예산)에 이재민 지원 예산이 포함됐음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그는 “애초 정부가 내놓은 산불 관련 추경안이 940억원인데 피해지역 이재민을 지원하는 예산은 한 푼도 없었다”며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끈질기게 요구해 385억원을 증액했다”고 말했다.
양구에 위치한 육군 2사단이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올해 말까지 부대 재편화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제 침체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황 대표는 “아무 대책 없이 2사단이 떠나고 나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과 애로가 참 많을 것”이라며 “참 힘든 상황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특히 소상공인들이 어려운데, 거기에 또 이중·삼중 어려움이 있어서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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